그룹 빅뱅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이 대서특필했다.
스포츠닛폰,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도쿄중일,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등 6개의 현지 주요매체는 지난 5일과 6일 열린 빅뱅의 'BIGBANG10 THE CONCERT: 0.TO.10 -THE FINAL-' 도쿄돔 공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먼저 산케이 스포츠는 "5명이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 돔 투어를 4년 연속으로 개최한 것은 빅뱅이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이며 총 65회의 공연을 통해 320만 4,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라며 빅뱅의 이번 돔 투어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스포츠닛폰은 "빅뱅 반드시 5명으로 돌아온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고, 이번 돔 투어가 멤버 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투어임을 발표하고 빅뱅 멤버들이 5만 5천여명의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 같은 일본 내 빅뱅의 인기를 반영하듯 빅뱅은 '2016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 닛케이엔터테인먼트 12월호에 발표에 따르면 빅뱅은 총 60회의 공연에 185만 9천명을 기록, 2015년에 이어 2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순위는 일본 현지 가수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가 모두 포함된 기록이라 의미를 더했다.
도쿄돔에서 투어의 시작을 알린 빅뱅은 오는 11월19일(토), 20일(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1월25일(금), 26일(토), 27일(일) 쿄세라돔 오사카, 12월 2일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