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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가 자신과 캐릭터의 닮은 점으로 ‘발랄함’을 꼽았다.
아이비는 4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 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암네리스와 닮은 점에 대해 “발랄한 역할은 그냥 내 자신”이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차분한 (이)정화 씨가 부럽다. 난 늘 흥분돼 있고 술을 안 마셔도 마신 것처럼 늘 업(Up)돼 있다”며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지만 밝은 매력이 있다. 그 부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암네리스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극을 이끌어나가는 해설자 역할도 한다. 평화주의자여서 마지막에는 이 둘의 사랑에 감명을 받고 평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발랄한데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런 밝음을 죽이면서 하는 게 어려웠다. 정말 매력이 있는 역할이 아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 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 이정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