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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대세 여배우 한예리가 유쾌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으로 안방극장마저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한예리가 출연해 캔디남과의 설렘 가득하면서도 유쾌한 비밀 통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캔디남의 닉네임은 '오빠 오빠'. 이를 들은 한예리는 "오빠를 두 번 강조한 거보면 나이가 있으신 분 같다. 어르신일 듯 하다"며 재치 있는 속사포 추리를 쏟아내 방송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연결된 통화에서 한예리는 반말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 룰에도 불구, 초면부터 반말이 어렵다며 캔디남에게 수줍게 양해를 구해 사랑스러우면서도 공손한 성격을 짐작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리는 무용을 하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 평소에는 쉽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캔디남의 개그에 잘 웃어주면서도 조곤조곤 할 말은 하는 뜻밖의 반전매력까지 선보여 캔디남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무용수 출신답게 캔디남과의 통화에 설레는 마음을 무용으로 표현,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여 모두의 눈길을 끌기도.
시청자들은 "한예리 말투 너무 사
한편, 방송 말미 예고 영상 속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예리의 모습이 비춰지며 과연 캔디남과 둘이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결과는 13일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공개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