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가수로서 목표하는 바를 명확히 밝혔다.
블랙핑크는 2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두 번째 싱글 ‘SQUARE TWO’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당시 큰 사랑을 받은 데 대해 제니는 “아직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큰 사랑을 받아서 우리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준비한 만큼 큰 사랑 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스스로 느끼는 부족한 부분은 무엇일까. 제니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무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우리 무대를 보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퍼포먼스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첫 해의 목표는 “블랙핑크를 알리는 것”이라고. 제니는 “아직 ‘휘파람’과 ‘붐바야’는 알아도 블랙핑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아무래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다 보니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보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수로서 장단기 목표, 지향점에 대해서도 단단한 답변을 이어갔다. 제니는 “상이나 순위를 목표로 둔다기보다는, 누구나 어떤 곡을 들어도 찾아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수는 “단기적으로는 이번에 안무 연습도 많이 했고 헤드셋 마이크 쓰면서 안무 보여드리려 노력했으니 무대를 WMF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는 월드투어도 하고 싶다. 우리끼리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가수로서 최종 지향점은 “믿고 듣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싱글 ‘SQUARE ONE’으로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데뷔 당시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 모두 호평을 받으며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불장난’과 ‘STAY’ 더블
블랙핑크는 오는 6일부터 음악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psyon@mk.co.kr/사진 YG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