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펑펑 운다.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1일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펑펑 울고 있는 차금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금주는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모습. 그리고 바닥에는 차금주가 떨어트린 듯한 수화기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전화를 통해 무슨 말을 들었는지, 차금주는 넋이 나간 표정이다. 허공을 헤매는 눈빛, 꾹 다물어진 입술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예측할 수 없어 더 궁금해진다.
아무 말도 없이 울고만 있는 차금주의 옆에는 마석우(이준 분)가 있다. 마석우는 차금주가 걱정이 되는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다. 차금주의 어깨를 감싼 채 툭툭 토닥여주며, 따뜻이 안아주고 있다. 차금주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일까, 아니면 어떤 일로 울고 있는 것일까.
차금주의 꿈은 변호사였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변호사의 꿈을 포기하고 로펌 사무장이 됐다. 더 악착같이 일
을 했고, 변호사보다 유능한 사무장이 됐다. 그렇지만 사무장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다. 차금주는 누구보다 간절히 자격증을 원하고, 또 절실하게 그 무게를 체감했다. 과연 차금주는 변호사가 되어 함복거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그녀의 6번째 사법고시 도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