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혼술남녀’ 속 상대 역 하석진에 대해 최고의 파트너라 극찬했다.
박하선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석진과의 호흡에 대해 “잘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극중 박하나 역을 열연한 박하선은 진정석 역 하석진에 대해 “도시적으로 생기신 분인데, 좀 불편하면 어떡하지 생각했는데 동네오빠 같고 개구진 것도 있고, 재미있으신 분이다. 장난도 치고 편한 분이더라”고 말했다.
상대 여배우를 돋보이게 해 준 연기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박하선은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어떻게 봐주느냐가 중요한데, 나를 되게 예쁘게 봐주셨다. 눈에서 꿀 떨어지게 봐주시더라”고 로맨스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10화 끝나고 리딩 때 ‘내가 박하선을 빛나게 해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잘해줘 감사한데 갈수록 편해지면서 막하셨다”고도 폭로했다.
박하선은 또 “멜로를 워낙 잘 하셨는데 재미있는 것도 잘 하시더라. 약간 개그 욕심도 있으시더라. 초반에 싸가지 없을 땐 본인도 웃기고 싶다 하셨는데, 뱀춤이나 클러
박하선은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공무원 학원계의 신입 강사 박하나 역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