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늘품체조 논란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아름은 1일 YTN 뉴스 인터뷰에 출연해 차은택 감독과 친분으로 ‘늘품체조’를 기획했다는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정아름은 “몇 년 전부터 (차은택 감독과) 안녕하세요 인사할 정도였다”면서 “난 늘품체조 안무를 개발한 사람일 뿐이다. 내가 하는 일이 주제에 맞게 운동을 만들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고 의뢰를 받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늘품체조를 열흘 만에 만들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2~3개월 정도 걸렸다”면서 “전 방송처럼 섭외가 됐다”고 말했다.
정아름은 “사람에게 욕을 해본 적이 없는데 차은택씨에게 ‘왜 나를 섭외해서 이런 곤경에 빠지게 했느냐’는 내용의 문자를 차은택씨에게 보냈고 답장을 어제 받았다”며 “안무가와 시연가들의 일당을 제외하고 제가 순수하게 가져간 돈은 800만원 정도다. 제가 하는 다른 일과 비교했을 때 그 금액은 큰 금액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늘품체조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선 “현장에서 처음 봤다. 차은택 측 직원으로부터 오실 수도 있고 안 오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아름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거짓 해명 요구를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지난 29일 블로그를 통해 “(문체부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오면 제가 제안한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말하기를 부탁받았다”면서 “늘품 체조 때
그는 “아직도 정황과 실제로 어떤 내막이 있었는지, 누가 개입되었는지 잘 모른다”며 “의뢰를 받아 동작을 만들기만 했을 뿐”이라며 이번 논란에 연루된 것에 대해 재차 억울함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