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11월이 시작됐다. 11월은 흔히 스크린 비성수기라 불리지만 올해는 예외일 듯싶다. 다들 약속이나 한 듯 대작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기 때문. 이에 애초에 11월 개봉을 예정으로 했던 영화들이 개봉일을 옮기고 있는 상황. 이에 11월 개봉을 예정으로 했던 영화들과 11월을 예정으로 했지만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옮긴 영화들을 살펴본다.
‘잉투기’ 엄태화 감독과 배우 강동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려진 시간’은 지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려진 시간‘이 오는 11월1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이후 배급사 측은 다시 한 번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 하루 전인 오는 11월16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다시 한 번 변경을 고지했다. 이후 ‘스플릿’은 처음에 공지했던 11월16일에서 11월10일로 개봉일 변경을 전했다.
이후 ‘사랑하기 때문에’는 제작보고회 이후 언론시사회 일정 취소 소식을 전하며 11월 개봉이 미뤄졌다는 것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11월 말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어느날’도 제작보고회를 취소, 추후 개봉일이 변경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11월 개봉을 확정 지은 한국 영화는 ‘가려진 시간’ ‘스플릿’뿐만 아니라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두 남자’ ‘형’ ‘미씽: 사라진 여자’
11월에 쏟아지는 것은 한국 영화뿐만 아니다. 외화 중에는 ‘해리포터’의 J.K 롤링이 직접 각본을 담당한 ‘신비한 동물사전’, 내한을 앞두고 있는 톰 크루즈의 ‘잭 리처: 네버 고 백’ 등도 이들에 합류해 11월 대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