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 “피트 약물·졸리 거식증이 파경 이유…잠자리도 안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심리 상담을 맡았던 심리치료사가 두 사람의 파경 이유에 대해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헤드라인 앤 글로벌 뉴스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발표 전, 망가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심리 상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 두 사람의 가정상담을 담당한 상담사의 말을 빌려 "피트와 졸리가 사이가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잠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이 자주 싸웠고 심지어 아이들 앞에서도 자주 다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상담사는 "피트는 졸리의 거식증 때문에 약에 손을 댄 것 같았다"며 "피트의 약물 사용과 이로 인한 분노 등이 위기에 빠진 결혼 생활을 더욱 힘들게 했다. 매일 밥을 먹지 않고 말라가는 졸리를 보면서 괴로워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더 입양하고자 하는 졸리의 바람도 피트를 힘들게 한 것 같았다"며 "졸리는 식구를 더 늘리고자 했지만 피트는 더 이상 감당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했고 졸리에게서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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