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공명이 ‘혼술남녀’를 통해 달라진 ‘혼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공명은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혼술’(혼자 마시는 술)에 대해 “촬영을 하기 전까지 혼술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그 매력을 조금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공명이 출연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이다. 극중 공명은 박하나(박하선 분)와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9급 공무원 준비를 하는 공시생 진공명 역으로 분하며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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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의 맛을 이제야 알게 됐다는 공명에게 “원래 술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보았다.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한 공명은 “제가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신다 말하기 보다는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좋은 것 같다”며 “주량은 소주 4~5병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만큼 노량진에서 공부를 하기 보다는 노는 날이 더 많았던 공명이었다. 공명은 ‘혼술남녀’에서 기범(키 분)과 동영(김동영 분)과 함께 공시생3인방을 형성하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실제 친구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키, 김동영과 남다른 절친 케미를 보인 공명은 그 비결에 대해 “첫 만남부터 기분이 좋았다. 형들도 그렇게 느꼈다고 하시더라. 두세 번 사적으로 이야기하고 술을 마시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그런 것도 있었다. 처음 대본 리딩을 하는데 친하지 않으면 재미를 못 살리겠더라”고 전했다.
공명은 하석진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명은 “만약 제게 형이 있으면 석진이 형 같은 느낌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석진이 형은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형 같은 느낌을 주었다. 덕분
박하선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하선누나와는 첫 촬영부터 편했다. 하선누나가 처음부터 사소한 칭찬과 함께 정말 편하게 다가와 주셨다”며 “뒤로 갈수록 제가 적극적으로 애정을 고백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덕분에 더 스스럼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