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2016년 ‘대세’ 배우로 송중기와 비교되는 소감을 털어놨다.
박보검은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인터뷰에서 동소속사 선배 송중기와의 비교 언급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세 중에 대세가 된 박보검은 상반기 화제작 ‘태양의 후예’로 정상급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에 비견되는 인기몰이 중이다.
‘송중기를 이을 박보검’ 등의 긍정적인 표현에 대해 박보검은 “그런 말씀은 정말 감사한데,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비교까진 아닌 것 같다. (송중기는) 아직 우러러봐야 할 대상”이라며 “감사한 건 그 선배와 한 회사에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로맨스와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진폭의 연기를 소화, 호평 받았다. 극중 “불허한다” “내사람이다” 등 임팩트 강한 대사는 물론, 보듬어주고 싶으면서도 강단 있는 눈빛 열연으로 전 세대의 고
박보검의 활약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막강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평균 10%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종영했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