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걸그룹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음악으로 대중에 어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에일리는 4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A New Empir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HOME’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에일리는 청순 발랄한 이미지의 걸그룹들과 비슷한 시기 활동하게 된 데 대해 “요즘 걸그룹들이 귀여운 이미지로 많이 나오긴 하는데 내가 올해 스물 여덟”이라며 “큐트한 이미지는 자신도 없고, 성격과도 잘 안 맞는 것 같다. 차라리 이런 중성적인 느낌을 하는 게 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더 잘 하겠다는 게 아니라, 워낙 하고 싶었던 음악이고
‘HOME’은 알앤비와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이다. 케이윌 ‘말해 뭐해’를 작업한 허성진 작곡가와 명랑한 운동부 하형주가 작곡했다. 윤미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