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와 강하늘이 결국 황궁 앞에서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피바람이 부는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황위로 가는 길 위에서 거침없이 돌진하는 자와 이를 막아 선 자,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패배하는 목숨을 건 전쟁의 결과는 어떨까.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달의 연인’) 측은 4일 방송을 앞두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결투를 벌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4황자 왕소는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의 명에 따라 사신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1년 만에 황궁으로 돌아와 해수(이지은 분)에게로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결국 청혼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8황자 왕욱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 속에서 결국 4황자 왕소의 멱살을 잡았고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의 결투는 비장함을 넘어서 두 사람의 감정의 폭발을 엿볼 수 있게 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4황자 왕소는 침착하게 8황자 왕욱을 바라보고 있는데 굳게 칼을 쥐고 있는 두 손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또한 8황자 왕욱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4황자를 응시하며 칼을 빼들고 돌진,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제의 생사여부를 둘러싸고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은 대립하며 결국 맞붙게 된다. 4황자 왕소는 대장군 박수경(성동일 분)과 함께 황궁을 방어하고, 8황자 왕욱은 3황자 왕요와 함께 황위를 찬탈하기 위해 어마무시한 규모의 사병을 이끌고 황궁으로 향하는 것.
특히 차기 황권을 두고 각각의 무리의 선봉장에 선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은 각각 막아야만 살고, 돌진해야만 사는 운명인 까닭에 이들의 필사적인 대결이 예상된다. 긴장감을 넘어선 비장함이 넘치는 이들의 결투 속에서 차기 황제가 탄생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달의 연인’ 측은 “오늘 방송은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의 목숨을 건 대결은 황권 전쟁의 구도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자, 피바람이 부는 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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