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대표하는 ‘걸크러시’ 걸그룹 디바가 레전드토토가로 다시 한 번 뭉친 가운데, 디바의 원년멤버인 가수 채리나는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이 없는 무대에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는 CD로 립싱크 무대를 꾸미는 것에 대한 불쾌함을 표출한 것이다.
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적으로…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거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 불러’를 부르든가 립싱크를 할 거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가…불쾌하다…아주. 내 목소리는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 하고 있다 ㅋㅋㅋㅋ진심 코미디. 2집 앨범 씨디음향 그대로 잘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채리나의 글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많은 이들은 “채리나의 말처럼 예의가 없었다.” “불쾌하다고 할만하다. 립싱크라니 그럴 꺼면 나가지를 말든가 아니면 그 노래를 빼던가, 채리나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재녹음 하던가” 등과 같이 채리나의 손을 들어주었다.
결론적으로 채리나의 근황에는 문제가 없다. 불과 하루 전인 3일 채리나는 인스타그램에 연인은 박용근을 통해 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의 사인볼을 받은 것을 자랑한 것이다. 채리나는 “ 우리님께 일 년 전부터 부탁을 했뜨래쪄..우리님 부상으로 한참을 못 만나 뵙고 기아랑 경기가 있어도 여러 상황이 있어서 따로 싸인을 받으러 갈수가 없었때요..시즌 막판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기태 감독님 싸인을 받았다며 사진을 보내줬어용. 저에겐 명품백보다 더 큰 선물이에용ㅋㅋ엘지때부터 너무 좋아한 감독님인데. 저도 가끔 소녀감성 터지네용 히히히. 싸인 밑에 조금한 점이 왜 저에겐 하트로 보이져??저 미친건가요??ㅋㅋㅋ#김기태감독님#존경#싸인볼#감사해요#건강하세요#아..저..그..#선물#고마워#♡”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박용근과의 달콤한 럽스타그램에서부터 다양한 일상의 사진들을 올리면서 무탈함을 알렸다. 채리나의 신변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채리나가 디바 재결합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한편 지난 3일 진행된 ‘DMC페스티벌-레전드토토가’에 출연한 디바는 2집의 메가히트곡 ‘왜불러’를 열창했다. ‘왜불러’는 채리나가 디바를 탈퇴하기 전인 2집 활동 때 발표된 곡으로, 채리나의 자리는 이민경이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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