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의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멤버 소율이 공황장애로 건강 이상을 알리면서 활동 중단을 알린 것이다. 크레용팝이 기존의 5인조가 아닌 4인조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공황장애는 흔히 ‘연예인 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을 말한다. 이 같은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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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공황장애 증상으로 긴급하게 병원에 입원하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김구라의 경우 7개월 동안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구라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아내의 잘못된 보증으로 떠안게 된 빚으로 가계 살림 형편이 좋지 않다는 사실과 합의 이혼에 대한 심경까지 털어놓기도 했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으로 불릴 만큼 연예인들에게 발병이 잦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예
한편 4일 크레용팝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소율은 최근 활동을 시작한 ‘에볼루션 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활동 중단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