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에서 故 하일성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지난 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 KBO 사무총장 하일성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하일성의 사망 전날 그의 행방을 추적했다. 사무실 근처를 배회하는 하일성의 모습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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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속 하일성은 축 처진 어깨로 무언가를 생각하며 고뇌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일성의 사무실 근처 주민들은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는데 그날 새벽 119 구급대원들이 사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큰일이 났
하일성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야구해설가, 프로야구의 중흥을 이끈 야구 행정가, 늘 환한 웃음과 정겨운 목소리로 안방을 훈훈하게 해준 방송인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성공한 인생이었지만 사기 소송에 휘말리며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