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2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이 표나라(공효진)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화에서 표나라는 아픈 이화신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이화신의 “너 나한테 왜 잘해줘?”라는 질문에 표나리는 “아프잖아요. 그것도 혼자. 불쌍하잖아요. 얼마나 불쌍해. 세상에서 혼자 아픈 게 제일 서러운 거예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그것도 남자가. 딴 병도 아니고. 불쌍하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화신은 “불쌍해? 불쌍해서. 불쌍해서 잘해준다?”라며 아픈 가슴을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왜 표나리와 함께 오지 않았냐”는 의사의 질문에 “그 여자 접으려고요. 나 아프다고 동정하는 여자 필요 없어요. 동정은 딱 질색이니까”라고 말했다.
그 날 이후 이화신은 의도적으로 표나라를 피하며 차갑게 대했지만, 뒤에서는 표나라에 대한 걱정과 생각에 여념이
이어 이화신과 고정원은 퇴근 후 돌아오는 표나리와 함께 집으로 가 던 중 화장실을 갔고, 그 사이 표나리는 표범(설우형)을 잡으려 하다 이화신의 집에 들어가게 됐다.
표나리는 그곳에서 ‘사랑해요, 표나리’가 가득한 표범의 그림이 가득 붙여져 있었던 것을 보고 이화신의 진심을 알아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