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 ‘슈퍼스타K 2016’서 자신의 곡 ‘고칠게’ 열창

가수 진원이 눈길을 모은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는 진원이 출연해 9년 전 자신의 노래 '고칠게'를 열창했다.

이날 진원은 "가수의 꿈을 안고 갔는데 연기에만 활동을 치중했다. 노래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20초 배틀에 나선 진원은 9년 전 발표한 자신의 노래 '고칠게'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특히 김범수는 "내가 이 노래를 안다. 이 노래를 부른 그 진원이 맞냐"고 물었고, 진원은 "그렇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진원은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아도 괜찮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제는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 첫 스타트에서 뭔가 확 왔다"고 감탄했고, 김연우는 "발성 연습이 필요하지만 자기만의 매력이 있다"고 평했다. 김범수는 "나도 '얼굴 없는 가수'로 10년을 활동했다.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응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