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대륙 원조 섹시스타 종려시 만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김태욱 대표와 중국 원조 섹시스타 종려시(钟丽缇)가 만났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상해에 위치한 진잉국제물류센터. 중국 유통 대기업인 진잉그룹(金鹰国际集团), 중국 최대 웨딩 기업인 가호그룹(嘉豪集团)과 함께 아시아 웨딩서비스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독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자리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웨딩 김태욱 대표를 비롯해 진잉그룹 쑤카이(苏凯) 사장, 가호그룹 스지아하오(施嘉豪), 그 외 관련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 중에서도 홍콩 톱스타 배우 종려시(钟丽缇)는 단연 눈에 띄었다.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웨딩드레스쇼, 토크쇼, 런어웨이, 웨딩세러머니 등 다양한 이벤트로 한편의 버라이어티쇼를 방불케 했다.
가호그룹 스지아하오 회장은 “세계 최초로 ‘웨딩에 IT’를 접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아이웨딩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 16년간의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가진 아이웨딩과 우리의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파트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으로 직접 와서 웨딩촬영을 했던 중국 예비부부들에겐 희소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웨딩 비즈니스 창출과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아시아 웨딩서비스 협회 설립을 비롯해 웨딩서비스 유통 플랫폼 구축, 고객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태욱 대표는 “지난 수년간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했지만 현지 인프라 부족과 거주 여건 등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중국의 예비부부들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웨딩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아시아 전체에 표준화 된 웨딩서비스의 ‘기준’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의 웨딩 콘텐츠와 서비스, 중국의 막대한 인프라가 만나 향후 웨딩시장과 웨딩한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