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tvN 채널의 빠른 성장의 비결로 ‘투자’를 꼽았다.
이덕재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투자이다. 궁극적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체를 보여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이덕재 대표는 “문화사업 쪽에 20년 전부터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고, 그런 부분에서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을 실제로 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당장의 수입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창조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것이 경쟁력이 있고, 이를 가지고 승부를 봐야 한다는 원초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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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뿐 아니라 tvN 성장에 대한 또 다른 비결로 콘텐츠 마케팅을 꼽은 이덕재 대표는 “현재 케이블 채널 뿐 아니라, 유튜브라든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수많은 콘텐츠가 나오고 있다. 좋고 재밌는 콘텐츠라도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나름의 비결은 어느 미디어회사보다 콘텐츠를 마케팅하는 부분에 있어서 인적 투자를 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마케팅 집단이
한편 오는 10월9일 개국 10주년을 맞이하는 tvN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8일에서 9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