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김선아 뭉쳤다…`품위있는 그녀들` 내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내년 방영을 예정하고 있는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으로 내려앉게 되는 풍자가 담긴 코미디 드라마다.
김희선은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으로 등장해 품위와 매력을 전한다. 그의 삶을 통해 비쳐질 적나라한 상류사회의 민낯과 허상은 시청자들에게도 화두와 신선한 묘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아는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로 활약한다. 다방면에 박식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그는 상류 사회로 진출하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는 인물이다.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과 김선아의 만남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이 이끌어갈 드라마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마담 앙트완’을 연출했던 김윤철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랑하는 은동아’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극본을 쓴다.
‘품위있는 그녀’ 관계자는 “두 여배우가 드라마 속에서 긴밀하게 얽히고설키는 과정들은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재미와 인상을 남길 것이다”며 “김희선과 김선아는 설레는 맘으로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화끈하고 불꽃 튀는 전쟁같은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품위있는 그녀’는 첫 촬영을 앞두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에 방송 될 예정이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