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고 백남기씨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26일 새벽 2시 30분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김제동은 조문을 마친 뒤 경찰의 강제부검을 막기 위해 밤새 빈소를 지키던 청년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건네며 “고맙다. 여러분은 되게 멋지게 살고 계신 거다”면서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날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는 “조문하러 온 겁니다”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김제동은
백남기씨는 지난해 11월 제1차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317일 만인 지난 25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