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철민 “조재현 제작 영화, 지금이라도 개봉 말려야…”

배우 박철민이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조재현의 저격수로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재파탈’ 특집으로 조재현, 박혁권, 박철민, 이준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박철민은 영화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하는 조재현에 대해 “조재현과 문자를 주고받을 때 열 글자가 넘어가면 앞뒤가 다르다. 그런 사람이 각본과 연출을 다 한다는 것이 기가 막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이라도 개봉을 말려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한 박철민은 더 나아가 카메라를 보며 “여러분이 신경 안 써주시면 안 볼 수 있다”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 달 후에 영화 ‘커튼콜’이 개봉한다”며 “제가 출연하는 ‘커튼콜’이 영화가 수천 배 낫다”고 맹공격을 퍼부으면서 조재현을 확인사살 했다.

박혁권 역시 영화감독 조재현에 대해 “영화 제작을 100% 안 할 줄 알았다”며 “조재현을 신뢰하기는 했지만 의심도 했다”고 무덤덤하게 말해 조재현이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