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심은경이 ‘걷기왕’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학창시절에 걸어서 통학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걷기왕’ 제작보고회가 백승화 감독,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이재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심은경은 영화 속 캐릭터처럼 많이 걸었던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미국 유학시절 그렇게 많이 걸었던 것 같다. 센트럴파크 길목을 지나는 것을 좋아했는데 경치를 보면서 왕복 1시간 거리를 많이 걸었다. 좋은 풍경을 보변서 그런 순간들을 많이 간직 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린 영화이다.
심은경을 비롯해 박주희, 김새벽, 윤지원, 안승균, 이재진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충무로의 기대주들과 허정도, 김광규, 김정영 등 맛깔 나는 연기를 보장하는 베테랑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걷기왕’은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