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부부가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미국 언론은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몇몇 현지 연예전문 매체들은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졸리의 법률 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졸리는 소장에 이혼 사유를 ‘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성명을 통해 “나는 매우 슬프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위”라며 지나친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피트의 불륜이 직접적인 이혼 원인이 됐다고 추측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은 “브래드 피트가 마리옹 꼬띠아르와 바람을 피운 것이 안젤리나 졸리에게 발각돼 둘 간의 관계가 파경을 맞았다”며 졸리가 사설 탐정을 고용해 이를 확인한 뒤 이혼 소송을
두 사람 사이에는 출산한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과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여섯 명의 자녀가 있다.
앞서 졸리 브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동거를 해오다 2014년 8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