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부산행’이 중국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의 한 매체는 20일 ‘부산행’ 호평을 언급하면서 “중국영화도 ‘부산행’처럼 폭발적인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영화가 절실하다”라면서 “추석 연휴 동안 관객들은 ‘부산행’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온라인상 호평이 끊이질 않는 ‘부산행’에 대해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한국 영화 ‘부산행’의 호평이 폭발적이다. 중국에서 개봉할 수 없는 영화지만, 이미 누리꾼들은 만족을 드러냈다. 주인공 공유는 중국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부산행’은 이미 북미 (07.22), 싱가포르 (08.04), 호주,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08.11), 프랑스 (08.17), 미얀마 (08.19), 몽골 (08.24), 홍콩/마카오 (08.25), 라오스 (08.25), 인도네시아 (08.31), 필리핀 (09.01), 캄보디아 (09.02), 대만 (09.02),말레이시아 (09.08) 등으로 순차적으로 개봉 중이다. ‘부산행’ 배급사 NEW에 따르면 중국 개봉을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계획은 있는 상황이다.
결국 온라인상 퍼지고 있는 불법 다운로드로 ‘부산행’을 즐기는 관객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불법 다운로드가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잇따른 호평에도 웃을 수도 없는 일이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1156만4039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으며 역대 영화순위 9위를 기록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