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공항가는 길’ 왜 공항일까.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공항가는 길’은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만나다”는 작품의 메인 카피처럼, 올 가을 안방극장을 깊은 감성으로 채워줄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감성장인으로 손꼽히는 제작진,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의 합류 등 다양한 기대요소를 갖춘 ‘공항가는 길’. 여기에 조금은 특별한 제목 ‘공항가는 길’에 대한 궁금증까지 더해지며, 드라마가 첫 방송되는 9월 21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쯤에서 특별한 제목 ‘공항가는 길’의 진짜 의미를 살짝 엿보자.
#. ’공항’이라는 공간이 가진 특별한 감성
‘공항’은 떠나는 사람의 설렘과 보내는 사람의 그리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별과 만남, 재회가 이뤄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고 벅차 오르는 곳이 ‘공항’이다. 두근거림에 절로 지어지는 미소도, 남몰래 훔쳐내는 눈물도 공항에서는 익숙하다.
‘공항가는 길’은 감성 멜로드라마이다. 섬세한 감성이 극 전체를 아우르고, 이 감성은 극중 인물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두드린다. 이런 측면에서 여러 가지 감정들이 폭 넓게 드리우는 ‘공항’은 김철규 감독-이숙연 작가의 감성마법이 피어나기에 적합한 공간이 될 것이다.
#. 승무원과 파일럿, 극 중 인물들의 직업
‘공항가는 길’의 여자 주인공 최수아(김하늘 분)는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이다. 그녀는 집에서는 딸 아이를 둔 엄마이지만, 공항에 오면 베테랑 승무원이 된다. 늘 비행 스케줄을 체크하고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는 삶. 주인공 최수아와 또 다른 인물들을 통해 보여줄 승무원의 세계.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공항은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될 것이다.
#. 의미 있는 만남이 이루어질 장소 ‘공항’
많은 사람들이 헤어지고 만나는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