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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텔론 주연의 동명 영화 ‘록키’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엠뮤지컬아트는 오는 11월 뮤지컬 ‘록키’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976년 개봉한 영화 ‘록키’는 스텔론이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경기에 감동을 받아 단 사흘 만에 집필을 완성한 작품. 뮤지컬은 해당 영화를 바탕으로 스텔론이 제작에 참여했다. 201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했으며 이후 2014년 3월 브로드웨이 윈터가든 시어터에 입성했다. 이 뮤지컬로 인해 2001년 이후 최대의 장기 히트작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해당 공연장을 내주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초연인만큼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록키 발보아 역에는 신성우,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김도현, TV와 뮤지컬을 아우르는 송창의, 뮤지컬 스타 윤형렬 등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록키의 조력자인 미키 골드밀 역에 노년계 아이돌인 신구가 낙점됐다.
관배우 김진태, 송용태는 골드미를 각각 나눠 맡는다. 록키와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아폴로 크리드는 조휘와 박은석이 나눠 연기한다. 록키의 유일한 구원으로 통하는 순수한 영혼의 애드
‘록키’는 희망적인 스토리에 걸맞는 탁월한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록키’의 상징과도 같은 빌 콘티 작곡의 명 테마 ‘고나 플라이 나우’(Gonna Fly Now)'와 수많은 리메이크곡을 낳은 ‘아이스 오브 타이거’(Eyes Of Tiger)도 뮤지컬에서 감상할 수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