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5.8 지진 발생, 지진희 갤러리까지 덩달아 관심…왜?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희 갤러리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2일 오후 경주에서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경북에서만 21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모두 8070건 들어왔으며 파악한 피해는 49건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있는 지진희 갤러리에 많은 누리꾼들이 방문하고 있다.

지진희 갤러리는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지진희에 대한 내용이 아닌 지진에 대한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지진이라는 단어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게 그 이유다. 이번 경주 지진이 발생한 시각부터 시작된 이른바 ‘성지순례’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큰 편인 이번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많은 가운데 지진희 갤러리를 공격한 일부 누리꾼들의 모습에 안전불감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