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기희현 "자작곡, 부족하지만 예쁘게 들어달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다이아 기희현이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다이아는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Spe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기희현은 자작곡을 수록한 데 대해 “아직은 부족하지만 음악적으로 욕심이 많은 건 사실이다. 이번 앨범에 내 트랙이 실리게 됐을 때, ‘언젠가 나도 내 곡을 앨범에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느데, 이번에 들어가게 돼 너무 기뻤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력이라 자랑스럽게 대중 앞에 선보이기에는 약간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발전할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기희현은 “곡 작업을 하면서 한 노래를 반복해서 많이 듣게 되니까, 사실 앨범이 나오고 나면 다시 듣지 않는다. 작업 하면서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내가 내 목소리 들었을 때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계속 들으니 익숙해진 것도 있다”꼬 말했다.
다이아의 컴백은 지난 6월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ENDING’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총 다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음악부터 댄스, 패션까지 새로워진 다이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Mr.potter’는 강한 비트와 신스 위에 발랄한 벨소리가 인상적인 드럼스텝 장르의 곡으로, 마법사인 한 남자를 짝사랑하는 소녀마법사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멜빵을 포인트로 한 안무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트렌디 댄스곡이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기희현의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화가’, 기희현과 아이오아이 전소미-최유정-김청하가 함께 선보인 ‘꽃, 바람 그리고 너’도 다이아 버전으로 수록됐다. 또 팬송 ‘더럽(The love...)’ 등 다양한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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