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우리집` 캐스팅…밉상 승무원 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조보아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도여주 역에 캐스팅됐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12일 “수애의 뒤통수를 담당하는 직장 후배 도여주 역을 조보아가 맡았다”고 밝혔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조보아는 ‘사랑꾼 승무원’ 도여주로 분한다. 눈부신 미모와 애교를 무기로 인생역전을 위한 연애에 몰두하는 캐릭터다. 직장 선배인 홍나리의 뒤통수를 치는 ‘밉상’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도여주는 얄미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안쓰러움이 있는 캐릭터다. 조보아의 상큼한 매력이 도여주를 '러블리 밉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을 작업한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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