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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김지운 감독)과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 강우석 감독)가 같은 날 개봉한 가운데, ‘밀정’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첫날인 지난 7일에 관객 28만7천11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무려 74.6%에 달했다.
이에 비해 ‘고산자’는 2만 9,591명(누적 5만 214명)을 기록하며 약 3만 관객에 그쳤다. ‘밀정’이 전국의 스크린 1천219개에서 5천469회 상영된 반면 ‘고산자’는 스크린 761개에서 3천127회 상영된 점을 감안해도 두 작품의 격차는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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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에 걸친 촬영 기간 동안 대한민국 곳곳의 절경을 담아내 아름다운 풍경과 온 가족이 웃으며 관람 가능한 편안한 매력이 강점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디즈니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차지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