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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미나는 앞서 남편이 불륜을 이유로 강용석을 상대로 소송을 내자,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6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미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증인신청을 받아들였다.
김미나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강용석이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증인 신문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강용석과 소송 취하서 위조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장 정모씨를 다음달 27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는 계획이다.
김미나는 지난 4월 남편 명의 인감증명서를 위조하고 강용석이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장 정씨가 준비해둔 소송 취하서에
김미나의 남편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용석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김미나 부부가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과 함께 서울가정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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