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재현이 박혁권이 맡은 역할을 자신이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나홀로 휴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재현 감독을 비롯해 박혁권, 이준혁, 윤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혁권은 “사실 강재 역할을 조재현 감독님께서 하려고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연 뒤 “‘펀치’에서 함께 연기한 뒤 그 역할을 내게 맡겨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현은 “박혁권의 말이 맞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 ‘펀치’에서 각을 세우며 연기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조재현은 “박혁권을 보니 내가 연기하기보다는 박혁권이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이준혁이 연기하는 영찬 역을 해볼까 생각했다. 주변에서 감독 데뷔 작품인데 연출에 집중하라며 말리더라”라고 덧붙였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같이 옛사랑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 부문과 올 4월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2일 개봉 예정.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