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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네 번째 꿈계주 홍진경의 꿈을 시작했다. ‘언니쓰’ 활동에서 춤 실력과 개그본능으로 웃음을 전했던 홍진경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쇼를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홍진경이 ‘홍진경 쇼'를 위해 멘토를 찾아가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예능을 일로 해야 했던 홍진경의 사연은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15살에 처음 예능을 시작한 내성적이고 의기소침했던 홍진경은 아버지가 쓰려져 장녀로서 돈을 벌기 위해 슈퍼모델 대회에 나갔고, 예능에 첫 발을 디디게 됐다.
그러나 전성기 때는 힘들어서 매일 울던 그가 막상 몸이 아프며 무기력해지자 예능을 보면서 웃음으로 그 시간을 버텼고,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사연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홍진경을 위해 제작진은 홍진경이 예능의 첫 발을 디뎠던 MBC가 보이는 곳에 가서 몰래 오프닝을 연출했다. 경쟁 방송국인 MBC의 대표 예능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를 멘토로 섭외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호 PD는 홍진경의 전화에 “편성을 받으려면 옆에 유재석이라도 있어야”라며 조언을 전했지만, 아쉽게 멘토는 될 수 없었다.
도서관에 있다가 민효린 등의 요청에 등장한 유호진
이어 멤버들은 장진 감독을 찾아갔고 그가 멘토를 맡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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