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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의 ‘매그니피센트 7’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최근 이병헌이 ‘매그니피센트 7’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해외 영화제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이병헌의 출연 비화가 전해졌다.
이병헌은 그동안 살인병기 T-1000, 악당 스톰쉐도우, 악역 한조배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로 인상적인 악역을 맡으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 결과, 웰메이드 리메이크 작품으로 통하는 ‘매그니피센트 7’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차며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로 열연을 펼친 것.
영화계에 따르면 사실 이병헌이 극중 맡은 암살자 빌리 락스 역에는 중국인 배우가 캐스팅 될 가능성이 높았다. 최근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되면서 할리우드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때문이다.
하지만 안톤 후쿠아 감독은 캐스팅 단계에서 이병헌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당시 이병헌은 촬영 차 뉴올리언스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영화 ‘달콤한 인생’을 인상적으로 본 안톤 후쿠아 감독은 이병헌이 출연 배우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무조건 이 영화를 함께 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해 출연이 성사됐다.
한편 영화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