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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친부 최현준(유오성 분)의 계략으로 마약범이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신준영은 자신의 집까지 영장을 들고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상황. 말도 안 되는 혐의에 신준영은 기막혀하며 형사의 질문에 이거 혹시 몰래 카메라냐고 큰 소리로 웃었다.
경찰서 접견실에서 신준영과 마주앉은 최현준은 “집사람은 관계없어요. 내가 지시했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을 마약범으로 전락시킨 것이 친부 최현준이었음에 준영은 충격을 받았다.
덤덤하게 어머니와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나라는 최현준의 협박에 신준영은 “정말로 대단한 힘을 가지셨네요. 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라며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혹시 저희 엄마도 버리셨나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신준영은 “아버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최현준을 부른 후 “오늘만 부르고 다신 부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의 아들이었단 사실을...죽을 때까지
하지만 뒤로 걸어 나가던 신준영은 극심한 충격을 견디지 못한 채 쿵 소리와 함께 졸도하고 말았다. 결국 최현준을 비롯해 만천하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신준영의 투병사실이 공개됐고, 신준영은 마약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