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의 코치를 맡았던 박정태(47)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이 유두열 전 롯데 코치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박 이사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두열 선배님께서 오늘 아침 저희 곁을 떠나셨다. 작은 아들 재신이 가을 야구하는 거 보러 저랑 같이 가기로 약속하셨는데.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 저희 선배님 가시는 길에 여러분들 모두 인사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유두열 전 코치는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롯데가 3-4로 뒤진 8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역전 3점 홈런으로 팀에 우승을 안겨준 인물이다. 유두열 코치가 전해준 승리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롯데 창단 첫 우승이었다.
박정태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레인보우희망재단 주최로 유 코치를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하는 등 그의 회복을 기원해왔다. 박 이사장이 언급한 작은 아들은 현재
한편 신장암 투병 중이던 유두열 전 코치는 1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유재신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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