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 등장했던 강철(이종석 분)이 맥락없이 죽은 아버지의 대신이었던 손현석(차광수 분)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총격까지 당한 뒤 오연주(한효주 분)의 도움으로 경찰을 피해 모텔로 숨어든 장면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종석은 실제 총을 맞은 듯 부르튼 입술과 창백해진 얼굴로, 특수분장된 피를 손으로 막고 있다. 간호하는 상대역 한효주를 바라보는 간절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종석은 똑똑한 배우다. 가상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 어찌보면 다른 부분에 대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이종석은 개인적인 철학이나 아이덴티티에 대한 혼란을 너무나 적절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연기의 고저를 잘 표현해 내는 것이 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W'는 그런 면에서 일반적인 연기보다 더욱 연기하기 어려운 드라마고, 이종석은 그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고 있는 아주 영리한 배우라 생각된다. 어려운 배역임에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보이지 않는 선을 본인이 잘 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펙타클하고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도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이종석이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다고 해서 그런지 격투하는 장면에서의 선이 화면에서 예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