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음주 방송으로 해고위기에 놓인 공효진(표나리 역)을 신경쓰는 조정석(이화신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정석은 공효진에게 겉으론 구박을 하면서도 보도국장을 찾아가 공효진의 방송이 최고 시청률을 찍은 자료를 입증하며 “해고가 아니라 상을 줘야한다”며 반박했다.
조정석은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공효진이 더 이상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묘한 헛헛함을 느끼고 있던 터. 여기에 부인과 진료를 앞두고 암담했던 그는 공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끊어진 수화기에 대고 “니가 생각났어”라는 속내를 고백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처럼 조정석은 공효진에게 질투하는 듯 끌리는 듯 복잡 미묘한 감정들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들었다놨다하게 만들고 있다. 이
또 조정석은 유방암 선고를 받고 일생일대의 멘붕을 겪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넋을 잃어버릴 만큼 참담한 조정석의 표정은 극의 흥미를 더했다. 특히 공효진과 병실에서 재회를 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나가게 될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