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내 마음의 꽃비’ 이창욱이 정이연과 정희태가 가짜인 걸 알아챘다.
1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에서 강욱(이창욱 분)이 수창(정희태 분)과 혜주(정이연 분)의 대화를 엿듣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주는 수창에게 “아저씨, 엄마가 선우오빠를 강원도 지사로 내보내려고 했던 게 사실이냐”고 화를 냈다.
수창은 “그놈이 사사건건 잘난척을 하고 간섭을 하던지 정신 좀 차리라고 그랬다. 너 그놈이랑 결혼 안하면 안 되냐. 그 자식도 그렇고”라고 말렸다.
그러나 혜주는 “저는 뭐가 잘 났냐. 오빠는 극장의 진짜 아들이지 않느냐. 나는 가짜고”라며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잊어버리셨나보다. 전부 가짜지 않느냐. 엄마도 딸도 아저씨도”고 소리쳤다.
이어 “아니다 아무리 부인하려고 해도 엄마가 20년 동안 남의 인생을 훔쳐 살아온 것이 진실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가 안다. 우리 엄마가 가짜 서연희라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강욱은 미성제과를 들렸다가 우연히 이 얘기를 들었다.
이 사실을 안 수창과 혜주는 그를 뒤쫓아 설득하려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