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내 마음의 꽃비’ 정이연이 ‘가짜 딸 노릇’에 치를 떨었다.
1일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수창(정희태 분)에게 분노하는 혜주(정이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창은 승재(박형준 분)의 달라진 태도에 불안함 기색을 보이던 일란(임지은 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일란은 “민승재는 어떠냐. 자기 말로는 아줌마를 아예 못 봤다는데 뭔가 느낌이. 그냥 이 시간에 집에 들어와 있는 것도 이상하고 개운치 않다”고 찝찝해 했다.
수창은 “그놈이 사사건건 잘난척을 하고 간섭을 하던지 정신 좀 차리라고 그랬다. 너 그놈이랑 결혼 안하면 안 되냐. 그 자식도 그렇고”라고 토로했다.
이에 혜주는 “저는 뭐가 잘 났냐. 오빠는 극장의 진짜 아들이지 않느냐. 나는 가짜고”라며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잊어버리셨나보다. 전부 가짜지 않느냐. 엄마도 딸도 아저씨도”고 소리쳤다.
“이제 우리 가짜 아니다. 미성이 우리건데, 우리가 진짜”라고 수창은 소리쳤고, 혜주는 “아니다 아무리 부인하려고 해도 엄마가 20년 동안 남
이어 “아버지 기억이 돌아오기라도 하면 바로 쫓길 텐데 늘 불안불안 하다”고 부담을 드러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