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꾸며질까. 콘서트 연출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1일 소속사 인사이트 측에 따르면 세련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우리나라 공연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김서룡 감독(청운대 교수)이 다시 한번 조용필 공연을 돕는다.
김서룡 감독은 “조용필이라는 이름 하나로 공연의 주제는 분명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음악의 선도자로서 최근 과감하면서도 젊은 감각으로 편곡한 그의 음악 스타일을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통해 곡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어 때로는 거대하고 때로는 작고 아름답게 무대를 표현해 조용필의 음악적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국투어에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들이 추가된 점을 고려해 조용필의 히트곡들을 다시 추렸고, 그의 히트곡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알렸다.
‘2016 조용필 & 위대한탄생’ 투어는 10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시작으로 8일 인천 산삼월드체육관, 15일 울산 동천체육관, 22일 안동 실내체육관을 거쳐 진주
이번 투어에는 조용필이 2011년 직접 제작해 2013년 공연까지 선보인 ‘무빙 스테이지’를 3년 만에 다시 도입한다. 무빙 스테이지는 무대가 수직으로 떠올라 바닥에 깔린 레일을 타고 객석 가까이 이동하는 장치로,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무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