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와글와글] 유인나 중국 드라마서 하차…“연예인들이 무슨 잘못”

배우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에 대해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CJ E&M 관계자는 31일 "유인나가 '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 일정이 뒤로 밀려 유인나의 한국 스케줄과 겹치게 되면서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하차 배경을 전했다.

중국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의 교환'은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인현왕후의 남자'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고 여주인공 유인나가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 드라마 상당 부분의 촬영을 진행했으나, 이달 초 정확한 이유 없이 촬영이 중단되는 등 논란이 발생했다. 유인나를 대신할 배우는 중국의 아이돌 스타 곽설부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누리꾼들은 “좋다고 데려갈 땐 언제고 이런 식으로 갑질을 하느냐”며 중국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 사드배치로 인한 한류 압박이라는 것에 의견을 표하며 “연예인들이 무슨 죄냐”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