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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하룡이 오랜만에 고정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8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하룡, 강수정, 송은이,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하룡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드러내긴 했지만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17년 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머1번지’, ‘쇼 토요특급’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MBN 배철호 본부장에게 연락이 와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하룡은 “‘사이다’ 출연진 중 나이도 제일 많고, 선배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는 신개념 코미디 배틀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전무후무한 입담 대결을 펼치며 흥미진진 맞대결을 벌인다.
이들 고정멤버 외에도 매회 스페셜멤버가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 1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