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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과 박지영이 SBS 김영섭 드라마본부장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사연이 깜짝 공개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이미숙과 박지영은 각각 SBC 방송사의 기자 출신 앵커 계성숙과 아나운서 국장 방자영으로 분한다. 더욱이 서로 앙숙인 이들은 이화신(조정석 분)을 중심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재미있는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숙과 박지영은 첫 만남부터 환상케미를 자랑했다고. 대본리딩 당시에도 박신우 감독에 의해 조정석이 화신으로 소개가 되자 이미숙은 “화신이 누군가 했더니 정석씨였구나”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순간 박지영은 “그럼 언니가 질투하면 되겠네”라고 센스있는 대답을 내놓으면서 순식간에 대본리딩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둘은 촬영을 위해 같은 빨간색 의상을 입고 등장, 보도국장오종환역 권해효 앞에서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연기를 하다가도 잠시 짬이 나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런 둘의 찰케미에 대해 SBS의 드라마를 이끄는 김영섭 본부장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본부장은 “우리 드라마가 좋은 연기자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맺을 것 같다. 특히 주인공분들 뿐만 아니라 이미숙씨와 박지영씨의 티격태격하게 되는 설정, 그리고 이에 따른 통쾌한 연기는 시청자분들께 시원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SBS드라마관계자 역시 “이미숙씨와 박지영씨가 좌중을 압도하는 관록의 연기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에 본부장님께서도 공개적으로 칭찬하신 것”이라며 “주인공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갈 두 분의 활약도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서지혜 등이 출연한다. ‘원티드’ 후속으로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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