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지은이 고려로 타임슬립한 것을 자각하고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방송 6일 전인 23일, 해수(이지은 분)가 자신이 고려시대로 왔음을 깨닫고 혼란을 느끼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현대여인 고하진(이지은 분)이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시대 해수의 몸에 들어온 뒤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정신을 차린 후 방 안을 가득 채운 낯선 소품들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상황 파악을 위해 생각 삼매경에 빠져있다.
해수는 자신이 고려시대로 왔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이름부터 입고 있는 옷까지 전혀 다른 곳에 떨어졌다는 무서움에 자동으로 몸을 웅크리고 덜덜 떨고 있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과 몸을 웅크리고 있는 그의 두려움이 사진 너머로 느껴질 정도다.
이러한 해수의 혼란을 옆에서 보던 해수의 최측근인 해씨부인(박시은 분)과 채령(진기주 분)까지 갑자기 이상해진 해수의 상태에 걱정 어린 눈빛을 보내 보는 이마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같은 혼란을 겪은 해수의 고려 적응기와 성장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길 예정.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이지은은 말 그대로 해수의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나,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달의 연인’ 측은 개기일식을 통해 타임슬립한 해수가 물에서 얼굴을 내밀며 처음 고려의 세상과 맞닿는 순간의 생경함을 상징하는 개인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달의 연인’ 측은 “공개된 스틸처럼 이지은은 고려
‘달의 연인’은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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