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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이 ‘슈퍼스타K 2016’의 냉혈한 등극을 예고했다.
길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에서 “첫 녹화에서 욕먹겠다 싶을 정도로 냉정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길은 “‘쇼미더머니’ 하며 느낀 점은 대중의 기준점이 높아져있다는 것”이라며 “나 역시 기준점을 높여서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욕먹겠다 싶을 정도로 냉정하게 심사를 했는데 그러다 보면 독거미(거미)씨가 풀어주곤 했다”고 말했다.
길은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 참여 계기에 대해 “‘쇼미더머니’의 경우 처음에는 심사위원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가면서 그 친구들과 같이 음악을 했다. 심사위원으로서가 아니라 같이 음악 하는 형이자 프로듀서로 하게 됐다. 그러던 중 ‘슈스케’ 제작진 연락을 받고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은 분들과 하게 돼 재미있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동안 내가 안 보이게 ‘슈스케’에 종종 출연했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슈퍼스타K 시즌8’ 아닌 ‘슈퍼스타K 2016’로 변경했다.
심사위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