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016` 김연우 "심사위원 참여, 주위서 만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연우가 ‘슈퍼스타K’ 심사위원 참여를 앞두고 주위에서 만류했다 밝혔다.
김연우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슈스케’ 심사위원을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우는 이어 “하지만 좋은 친구들 많이 보고 조언 해주면 어떻겠느냐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우는 “데뷔한 지 20년 동안 노래 해오면서 내 안에 갇혀있기도 하고, 정답이 없는 음악임에도 만들어진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리고 젊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내가 배울 점도 많았고, 나를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는 새로운 마음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슈퍼스타K 시즌8’ 아닌 ‘슈퍼스타K 2016’로 변경했다.
심사위원진에도 대변혁을 줬다. 시즌 초부터 ‘슈퍼스타K’를 지켜온 이승철, 윤종신 등이 심사위원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슈퍼스타K 2016’은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형제, 에일리, 한성호 대표 7인 심사위원 체제로 탈바꿈했다. 9월 22일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