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종영①] 장혁·박소담 키스로 마음 확인…‘해피엔딩’

[MBN스타 손진아 기자] ‘뷰티풀 마인드’에서 장혁과 박소담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마지막회에서는 이영오(장혁 분)가 폐 섬유화가 진행된 계진성(박소담 분)을 위해 자신의 폐 생체이식을 결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오가 위험한 수술을 감행하기로 한 사실을 알게 된 이건명(허준호 분)은 수술을 반대했지만 이영오는 결국 채순호(이재룡 분)의 눈을 피해 동료들이 몰래 구해준 수술방에서 현석주(윤현민 분)이 집도한 수술을 받았다.

↑ 사진=뷰티풀마인드 캡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이영오와 현석주는 병원 윤리위원회에 회부됐고, 이영오는 윤리위원회에서 현석주가 강압에 의해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며 모든 책임을 혼자 지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명을 향해 “나를 두려워했던 사람은 당신”이라며 “당신을 용서할 용기가 없었지만 이제를 이해해보려고 한다”라며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이건명은 “이영오 선생의 공감 장애가 문제라면 벌 받아야할 사람은 나”라며 그의 해임을 철회해 달라고 밝힌 뒤, 이영오의 해임안을 철회 시키는 조건으로 병원장에서 물러났다.

계진성은 자신을 찾아온 이영오가 목숨을 살려준 사실을 알고 “왜 이렇게까지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오는 계진성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던 이영오는 계진성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이영오의 보통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은 결국 성공으로 끝이 났다. 이영오와 계진성, 두 사람은 달콤한 사랑을 이어가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